녹로 위의 흙 한 덩이/ 석정희

신앙시 조회 수 6147 추천 수 6 2015.08.06 17: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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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로 위의 흙 한 덩이 /석정희

-예레미아 18:1~4-

 

그 흔하고 흔한 흙 중에도

토기장이의 흙으로

선택된 흙 한 덩이

뜻대로 빚어지지 않으면

몇 번이고 주물러져

제 모양을 찾아가 듯

나의 토기장이신 아버지

나를 쓸 만한 그릇으로

빚어 주소서

성령의 불길로 달구어져

몇 번이고 깨어지는 연단 주시고

주님 쓰실만한 그릇되게 하셔서

깨지면 깨질수록 더욱 아름답게

달구어지면 그만큼 더 강하게

녹로 위에서 주님 보시기에

이만하면 됐다 말씀하실

주님의 형상 닮게 하소서

비록 작은 그릇이 되어도

항상 이웃을 위해 쓰이게 하시고

어디서나 필요한 그릇되게 하시며

목마른 이들에겐

생수 담은 해갈의 잔이 되어

언제나 주님의 손에 들려 있는

작은 그릇으로 빚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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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2015.08.06 18:39:49
*.162.5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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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벼리 (2009-02-12 21:56:16)v01.gif 
겸손한 마음이 가득히 담겨있군요
이 아름다운 마음에 주님의 사랑이 넘쳐나기를 빕니다
건강하시죠?
 
석정희 (2009-02-13 23:50:14)
  
사랑하는 금벼리님! 반갑습니다.
추운 날씨에 사랑하는 가족 평안하시지요?
아직은 바람결에서 찬 기운이 느켜지기도 하지만
머지 않아 살랑거리는 봄 바람의 촉감을 느끼겠지요.
한 해 한 해 세월의 먼지가 한 겹씩 쌓일 때마다
시간의 흐름은 왜 이리도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비 오시는데 빗길 조심하세요.
Happy Valentines Day!

김용현

2015.08.08 11:41:13
*.90.176.129

언제 또 이렇게 아름다운 사이트를 만드셨습니까?

아름다운 방에 아름다운 작품과 아름다운 마음들이 가득하기 바랍니다


김용현

석정희

2015.08.08 14:06:24
*.249.177.67

어머나~ 김용현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구석진 방까지 찿아주시고 감사합니다.

바쁘신데도 지난번 행사때 참석해 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시원한 바다가 우리를 부르는 계절입니다.

부디 사랑하는 온 가족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방문에 다시한번 감사드리오며, 아리조나에서....석정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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