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를 뽑으며/ 석정희

조회 수 6295 추천 수 6 2015.08.11 15: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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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를 뽑으며 / 석정희
- 질투의 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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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구비만을 갖추었다고
모두가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없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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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아름다운 소리 듣기만하고
눈으로는 볼 것만을 골라 보며
입은 열때마다 칭찬만 쏟아내
코로는 세상향기만 맡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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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러내지 못하는 소리
걸어잠근 가슴에 쌓여
뜨고 볼 수 없는 그림 펼쳐지고
입으로 담아낼 수 없는 말들이
도무지 맡을 수 없는 냄새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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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안으로만 다스려야 할
이런 말들까지 터져나오는 것은
막고,감고,다물고, 조여 봐도
속앓이 끝나지 않아
마음을 열어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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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야 누구도 들여다 볼 수 없는 마음
꽃밭에 잡초 웃자라는 것 뽑아 가꾸듯
내 마음 다스리고저 하다가
벗겨지고 마는 한자락 옷매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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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행

2015.08.13 08:38:19
*.214.14.108

많은 은혜받고 갑니다

석정희

2015.08.31 13:34:05
*.249.177.67

부족한 글에 은혜라니요. 암튼 고맙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구요 ~

김기덕

2015.08.13 15:19:50
*.52.39.156

한결 젊고  열정이 넘쳐 보이는 사진 잘 보았습니다.

석정희

2015.08.13 22:14:22
*.249.177.67

두분 선생님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우우 우우 소리치며 몰려오는 파도 속에 발을 적셔 시원하게

한 여름을 보내시길 빌며 부디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김은희

2015.09.05 10:24:24
*.249.177.67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이쁘고 착하면 모두들 시샘들 하지요.

우리들은 오직 주님만 바라보면서 힘차고 아름답게 살아갑시다.

석시인님의 멋진 글 앞에서 잠시 쉬었다 즐감하고 돌아갑니다. ^^

박정자

2015.09.06 22:03:14
*.249.177.67

김은희 선생님 말씀데로 오직 주님만 바라보면서 우리 힘차게 살아갑시다.

사람은 착하고 바보 처럼 순진하면 하지않한것도 했다고 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니까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세상...

사람이 좋은면 좋게 대해야 하거늘, 고것을 아주 나쁘게 이용하는사람이 있다니까요?

이 글을 보니 내가 열받아서 어째거나 아름다운 글 감상하고 일어섭니다 시인님 홧틩!!! ^^

석정희

2015.09.06 23:34:19
*.249.177.67

늘 부족한 저를 걱정해 주시고 챙겨주시어 넘넘 감사합니다  ^.~

김우영작가

2015.10.03 23:26:21
*.159.174.235

글고 좋고 이쁘시고 참 좋아요


한국 대전 김우영 작거

석정희

2015.10.04 21:34:59
*.249.177.67

에그머니나~ 구석구석도 보셨네요.

늘 감사드리며 뜻깊고 즐겁게 그리고 항상 행복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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