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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태양의 독백
유경순
아쉬움은 항상
기다림으로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뒤를 바라다 보면
싸한 미련이 가득하다
어둠이 살며시
자리를 메우고
놓치고 싶지않은 순간은
디디고 있는 대지위에
커다란 웅덩이를 만들고
몸을 담근다
뜨끈한 온기를
마음속에 남기고
자꾸 자꾸 멀어져만 가는
나의 뒷모습은
그래도
그대향한 절절한 그리움 이다
이제
곧 밤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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